- 소방청,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및 현대자동차 등 민간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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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운영중인 긴급정비지원단이 산불 진화에 투입된 사방차량을 긴급정비하고 있다 |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장기화된 산불 진압으로 24시간 가동 중인 소방차량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산불현장에 동원된 전국 소방차량에 대한 ‘긴급정비지원단’을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긴급정비지원단은 소방청, 경북소방본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현대자동차, 우리특장, 에프원텍, 지브이티, 청우테크, 세보라이트 등 제조업체가 협업하여 27일 구성되었다. 현재 경북 의성종합운동장에 배치되어 산불 진화에 투입된 소방차량을 긴급정비하고 있으며, 안동·청송지역까지 출동 정비를 병행하여 가동 중이다.
현재 산불 진압 현장에는 총 540대의 소방차량이 투입되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차량 엔진, 배기장치 및 펌프 시스템 고장은 물론, 산악지역의 특성상 협소한 도로와 복잡한 지형으로 인해 차량 외관과 타이어 손상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번 긴급정비지원단은 이틀간(27일~28일) 140대의 소방차량을 신속히 정비했으며, 이를 통해 산불 진화 작업에서 필수적인 차량 고장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긴급정비지원단은 “소방차량의 안정적인 운영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현장에 운영 중인 긴급정비지원단은 단순한 차량 수리를 넘어, 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긴급정비지원단 운영으로 하루 빨리 산불이 진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세용 기자 safetyin@safety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