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의 젊음과 패기로 힘찬 도전장을 내민 ‘DDTX ’
20대의 젊음과 패기로 힘찬 도전장을 내민 ‘DDTX ’
작업현장별 특성 고려한 맞춤형 고기능성 안전화로 주목
요즘에는 IT, 패션, 게임,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20대 CEO의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최근 보호구업계에서도 20대의 젊음과 패기를 무기로 힘찬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20대 후반의 젊은 CEO 명형원 대표이사가 이끄는 DDTX가 그 주인공이다.
안전화 전문 기업인 DDTX는 고기능성에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여성 전용 안전화 등 작업현장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명형원 대표에게 있어 ‘보호구’는 매우 친근한 제품이다. 보호구 소매업에 종사하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보호구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기 때문이다.
“사실 대학시절에는 보호구 관련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을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이 중국인 친구를 만나게 됐는데 둘의 호흡이 너무 잘 맞아 금세 친해졌습니다. 어느 날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공통점을 발견했죠. 바로 양쪽 부모님이 보호구업계에 종사하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둘이 의기투합해 DDTX를 설립, 지난해 2월 안전화 전문 브랜드 DDTX를 론칭했다.
DDTX는 중국 명말 청나라초의 제일 거상이 남긴 명언 ‘대덕통흥’의 중국어 초성을 영어 알파벳으로 표기한 것으로, 큰 덕으로 일관하면 자연스레 부를 누리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명 대표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 밀리터리4000
▲ 울트라라이트4000
건설·여성·초경량 안전화 선보여
DDTX는 현재 건설전용 안전화 TPU4000과 TPU6000, 여성전용 안전화 울트라라이트4000, 초경량 안전화 밀리터리4000 등 4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TPU4000과 TPU6000은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안전화다. 아웃솔을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신소재 TPU를 인젝션 공법으로 부착, 뛰어난 쿠션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효과도 겸비했다.
‘TPU 인젝션 공법’은 바느질 구멍도 없어 물이 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발이 터지는 불량 현상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명 대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신발기계 제작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 업체인 독일 데스마(Desma)사의 인젝션 시스템을 도입해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밀리터리4000’은 초경량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명 대표는 “플라스틱 토캡과 방탄 내답판 등을 사용한 획기적인 초경량 안전화”라고 밝히며 “420g으로 국내 동급 안전화 중 가장 가볍다”고 설명했다.
런닝화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밀리터리4000은 안전화의 숙원인 뛰어난 유연성과 초경량으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피로감이 적고 편의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근로자 분들이 개인 보호구 없이 현장에서 일을 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의식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개인 보호구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에 DDTX는 품질 좋고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안전화를 제공해 산업현장의 근로자를 보호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 DDTX 명형원 사장
‘고객만족’ 기업 경영에 최우선
특히 DDTX는 국내 최초로 ‘여성 전용 안전화’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명 대표는 “안전화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면서 독일로 출장을 간 적이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 소재한 P사 자동차 공장으로 현장 답사를 갔었을 때입니다. 이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여성 근로자들이 모두 여성 전용 안전화를 신고 일을 하는 모습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DDTX에서 선보인 여성 전용 안전화 ‘울트라라이트4000’은 화사한 핑크색상이 돋보인다. 특히 사이즈나 무게, 발볼 디자인 등이 여성의 발에 적합하게 제작됐다.
신생 기업에서 그것도 수요가 많지 않은 제품을 제작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맹 대표는 안전화를 착용하는 사용자들의 작업현장은 모두 다 똑같지 않으며, 현장별로 필요한 기능도 다 다르기 때문에 작업현장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로 이런 점이 DDTX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입니다. 좋고 훌륭한 제품을 공급하면 고객입장에서 선택,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특히 작업현장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기업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DDTX는 앞으로도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안전화를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적극 다가가 그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만족’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마인드로 차별화된 전략을 구가하고 있다. 고객만족의 기본은 품질이기에,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품질관리원의 연봉을 높여주거나 안전화 상품 안에 여분 깔창을 추가로 넣고 있다.
▲ TPU4000 CARE
▲ TPU6000 CARE
DDTX-CARE라인…신소재 실리카텍스 적용
이와 함께 DDTX는 ‘DDTX-CARE라인’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DDTX-CARE라인’은 안전화 내부에 신소재 ‘실리카텍스’를 사용해 항균, 탈취, 제습에 탁월하다.
자동 습도조절 능력을 갖춘 슬리카텍스는 다습한 환경에선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한 환경에선 습기를 내뿜어주어 항상 쾌적한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 아울러 땀이나 습기로부터 발생하기 쉬운 곰팡이를 빠르게 건조시켜, 오랜 착용에도 발 냄새가 나지 않으며 무좀균을 제거한다.
발로 뛰는 ‘찾아가는 마케팅’ 주력
명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주력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발로 뛰며 직접 찾아가는 홍보 활동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제품을 체험해 보도록 함으로써 소비자가 제품의 우수성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대리점 동시 개설 및 실소비자 위주의 영업으로, 기업이나 공사현장으로 대리점 지원 영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부단한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 품질에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차별화된 제품을 기획, 개발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나가겠습니다.”
<양미란 기자>
※ TX 안전화 POINT
○ 방탄섬유 적용
금속내답판 보다 약 5배 강하고 질긴 소재이다. 방탄섬유는 섬유 소재가 주는 부드러움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보행 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 독일식 인젝션
갑피와 고무바닥창 사이에 중간창을 주입 결합시키는 공법으로 바느질 구멍도 없어 물이 새지 않고 신발이 터지는 불량 현상도 발생하지 않는다.
○ 강화플라스틱 토캡
일반 플라스틱보다 강도가 높고 열에 강하며 마모성과 부식성이 적다. 가볍지만 금속 소재만큼 강도가 높아 안전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 신소재 실라카텍스
항균, 탈취, 제습에 탁월하고 오랜 착용에도 발냄새가 나지 않는다. 벗을 때마다 습기가 방출되어 한층 상쾌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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