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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소방서(서장 홍문식)는 지난 1월 20일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교육 실시 및 외국인용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와 화재 대피 지원물품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장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화재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총 9개 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우즈벡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네팔어)로 제공된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를 활용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소방안전 지식을 습득하고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화재 대피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화재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지원 물품으로 제공했다.
기장소방서는 특수시책으로 베트남어 포스터를 제작하여 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터는 기장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활동하는 산업단지와 건설 현장 등에 배포되어,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홍문식 기장소방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화재 예방과 대피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추도록 지속해서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오세용 기자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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