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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소방서(서장 홍문식)는 부천 호텔 화재를 계기로, 자체적인 대비를 하고자 인명구조용 공기안전매트(10층용)에 대한 설치 훈련 및 낙하 테스트를 지난 2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기장소방서 후정 주차장에서 굴절사다리차를 활용해 공기안전매트(가로 4.5m, 세로 7.5m, 높이 3m) 여러 부위(중앙·외곽)에 훈련용 애니(80kg)를 9m(3층), 15m(5층), 24m(8층) 높이에서 낙하시켜 반동 강도 및 안전를 테스트했다.
테스트 결과 15m(5층) 높이까지는 어떤 위치에서 낙하하더라도 매트 및 착지 상태가 양호했지만, 6층 이상부터는 매트 안정성이 떨어져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식 기장소방서장은 “공기안전매트뿐만 아니라 인명구조에 필요한 여러 장비에 대한 점검 및 숙달을 통해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세용 기자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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