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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소방서 임기환 소방관, 「KBS119상」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4.04.01  21: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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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회 KBS119상 시상식 개최, 개인 23명·4개 단체 수상 영예

제29회 KBS 119상 대상의 영예는 대구 수성소방서 임기환 소방관이 차지했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1일 오후 KBS 공개홀에서 제29회 「KBS 119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공사(KBS)와 KBS 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소방청과 DB 손해보험이 후원하는 「KBS 119상」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구조·구급활동을 펼친 소방공무원 및 관련 단체를 선발해 포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제정됐으며 2023년까지 64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제29회 KBS 119상은 대상 임기환 소방관을 비롯해 본상 21명, 공로상 1명, 봉사상 1개 단체, 특별상 2개 단체, 명예상 1개 단체 등 총 23명과 4개 단체가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남화영 소방청장, 박민 KBS사장, 이상우 KBS미디어사장,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대상 수상자인 대구 수성소방서 임기환 소방장은 2009년 2월 구조 경채로 임용돼 15년 이상 근무한 숙련된 구조대원으로 4,500여회 구조 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했다.

2020년 대구시 파동 아파트 3층에 매달린 어린이를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2021년에는 수성동 다세대주택 화재현장에서 일가족 4명을 구조하는 등 위험을 불사하고 생명을 살리려는 투혼의 공적을 높이 인정받았다.

또한, 소방청 주관 교육 및 행사의 교관‧평가관으로 활동함으로써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했으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드론경진대회·구조정책 연찬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특히 최근 3년 연속 대구 수성소방서‘현장활동 우수대원’으로 선정되어 현장 대응능력 또한 인정받았으며, 현재도 스킨스쿠버 강사 등 소방활동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자기계발 및 전문능력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본상 수상자 21명 중 한 명인 대전 서부소방서 김용찬 소방장은 2007년 12월 구급대원으로 임용되어 16년간 현장에서 활동하며 심정지 환자 5명을 소생시켜 이들이 일상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급성 뇌졸중 환자 2명을 신속하게 처치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 베테랑 구급대원이다.

특히, 김 소방장은 2017년 대전 동구 새들뫼 아파트에서 ‘호흡곤란’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에 도착해보니 호흡·맥박이 없는 동료 소방관인 것을 확인한 뒤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함과 동시에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생명을 구했다. 지난해 추석연휴에는 귀경길에 운전 중 의식을 잃고 역주행하다 멈춘 심정지 환자에게 전문심장구조술(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춰 호흡이 정지됐을 경우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등의 기본 심폐소생술과 의료장비와 약물 등을 이용한 전문 심장혈관소생술 팀에 의해 시행되는 응급처치를 통틀어 가리킨다.)을 시행하여 운전자의 생명을 구하는 등 구급활동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 KBS 119상 본상 수상자 20명은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장 강혜철 △서울 구로소방서 소방장 이건태 △서울 강남소방서 소방교 심재환 △부산 사하소방서 소방장 정철희 △인천 서부소방서 소방장 임태준 △광주 북부소방서 소방장 전정길 △울산 남울주소방서 소방장 김동림 △세종소방서 소방장 강대기 △경기 용인소방서 소방장 구현석 △경기 과천소방서 소방장 서동진 △경기 남양주소방서 소방교 이민규 △강원 횡성소방서 소방위 최일순 △충북 청주서부소방서 소방장 정미란 △충남 보령소방서 소방장 박정승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소방장 유평수 △전남 목포소방서 소방위 이대홍 △경북 칠곡소방서 소방위 노연숙 △경남 양산소방서 소방장 이채헌 △제주 서부소방서 소방장 김훈범 △창원 마산소방서 소방위 최준철이다.

공로상은 충북 청주서부소방서 강내전담의용소방대 김도영 대장이 수상했다. 김도영 대장은 1999년 청주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25년간 1,100여건의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출동해 지원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공공시설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였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화재예방 홍보에도 앞장서 왔다.

봉사상은 에쓰오일이 수상했다. 에쓰오일은 소방청과 2006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공상 소방관 치료비 지원 △소방영웅시상식 △부부 휴캠프 △유가족 위로금 △해외연수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9,530백만원, 3,265명을 지원해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소방관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은 ㈜농심과 국립중앙의료원에 돌아갔다.

㈜농심은 소방청과 함께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등 4년 연속 화재안전캠페인을 펼쳐왔으며, 119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팝업스토어, 라디오 광고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활약을 소개하고, 화재예방 등 주요 소방정책홍보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신라면과 소방청이 세상을 향해 간곡히 드리는 당부, 세상에 울리는 신신당부’를 주제로 2024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농심은 이날 받은 상금 전액을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지원 및 공상 소방공무원을 위해 기부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7월 캐나다 산불진화 출동 시 의료인력을 파견하여 현장대원의 안전을 책임지고, 지난 10월 진행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UN INSARAG 재등급분류 평가 수검 시 의료반 임무를 수행하여 최상위 등급인 헤비(HEAVY) 등급 재획득에 기여하는 등 소방현장 활동 지원에 노력해 왔다.

올해 신설된 명예상은 누리호 발사 등 국가중요행사 지원 및 대테러 대응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도민 일손돕기·비번날 인명구조 등에 힘쓴 ‘전남본부 119특수구조대’가 선정됐다.

남화영 소방청장은“제29회 KBS119상을 수상하신 모든 분과 가족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섬세하고 따뜻한 소방안전서비스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용 기자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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