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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광주 토펙엔지니어링 전무

기사승인 2023.03.28  13: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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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경영 선포, ‘2025 중단기 안전 로드맵’ 발표

   
 

㈜토펙엔지니어링은 최근 미래 30년 이상의 지속가능 성장 회사로의 재도약을 담은 ‘토펙 NEW VISION 2030’을 선언했다. 또한 경영활동에 안전경영을 포함하는 비전 발표와 함께 전사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2025 중단기 안전 로드맵’도 발표했다. CM안전협의회 사무총장으로서 안전정보 및 기술 교류로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 회사 박광주 전무로부터 토펙엔지니어링의 안전관리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본다.

   
▲ 이선자 본지 발행인과 대담하고 있는 박광주 토펙엔지니어링 전무

토펙엔지니어링에 대해 개략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토펙엔지니어링은 1993년 설립 이래 공공·민간 모든 분야의 국내외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고도화된 기술과 최고의 전문 인력, 사업수행 능력을 확보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여 2023년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특히, 미래 30년 이상의 지속가능 성장 회사로 재도약하기 위해 올 해 ‘토펙 NEW VISION 2030’을 수립하고 설계·건설사업관리(CM)·감리분야를 넘어 PCM전문사로의 사업영역 확대 전환을 통해 엔지니어링사업 경쟁력 강화 등 제2의 창업수준의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함께 달려온 500명이 넘는 직원들 모두가 인간중심의 기업문화 속에서 사훈인 ‘신뢰(信賴)’를 기반으로 굳건하게 고객의 신뢰와 만족은 물론, 더 나아가 고객 감동의 실현으로 전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 사회적 책임기업으로 ESG경영을 함께 실현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토펙엔지니어링의 사업분야인 건설사업관리(이하 CM)의 업무내용에 관해 개략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용어인 감리와 CM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감리는 발주자의 부담비용으로 감리자가 시공단계에 국한하여 발주자의 대리인으로 공정 품질 원가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역할을 말합니다. 이에 비해 CM은 발주자의 추가비용 부담으로 고용된 CMr(Construction Manager)이 기획·계획·입찰·설계·시공 및 시운전에 이르는 건설과정 전반에 걸쳐 발주자를 대신하여 사업계획 수립, 타당성분석·평가·투자의사결정·공정·품질·원가·안전관리를 실시합니다. 이런 점에서 그 역할과 활동범위가 훨씬 포괄적인 전문분야입니다. 토펙은 국내 CM사업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장기간 축적된 노하우로 사업 초기 단계의 문제점 및 낭비요소 점검, Fast Track을 통한 총 공사기간의 단축, 단계별 전문분야의 관리로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품질과 안전 확보, 전문가조직의 과학적 분석 및 평가를 통해 발주자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토펙엔지니어링의 주요 사업실적을 소개해 주십시오.
국내 CM/감리 실적은 초고층 현대자동차 부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부산국제금융센터, 대구 시지 코오롱 스카이뷰, 부산 우동 대우아파트,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최대 규모의 용산미군기지 이전사업,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부산대학교 병원, 서울의료원, 강원랜드 힐 콘도, 제주 더 클리프호텔, 화성동탄 물류단지, 송도 아이리스코리아 공장,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가산동 DK타워 지식산업센터,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부산합동청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극동방송 사옥, 마곡지구 이랜드 글로벌 R&D 센터,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 한국 국제전시장(KINTEX), 항공우주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토펙은 해외 사업도 일찌감치 진출하여 중국, 중동·중앙아시아지역(우즈베키스탄, 요르단, 몽골,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서남아 태평양지역(스리랑카, 파키스탄, 네팔, 솔로몬군도), 동남아시아 지역(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볼리비아 등 많은 나라에서 병원, 연수원, ICT센터, 훈련센터 등 다양한 CM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CM사는 안전과 관련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토펙엔지니어링이 추진하고 있는 안전보건 관련 업무에 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인명과 재산상의 손실이 없도록 하는 사회적 책임 측면의 중요성이 증가되면서 건설사업관리기술인(공사감리자 포함)이 해야 하는 안전관리의 책임 및 역할과 그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공단계에서 시공자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 확인은 기본이고 공사안전보건대장 검토, 설계안전성 검토 반영을 통한 안전관리계획서 검토·이행확인 및 평가, 위험성평가 검토, 안전교육 실시여부 검토 등 사고예방을 위해서 체계적으로 지도·감독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토펙 경영책임자는 지난 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조직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 및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핵심적인 요소인 안전경영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천명하고 경영활동에 안전경영을 포함하는 비전을 선포함과 동시에 선제적인 투자로 전담안전조직을 신설했으며, 전사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2025 중단기 안전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1차년도(2022)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ISO 45001 인증 취득(22.7.26.)을 통해 선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토펙 최적의 프로그램인 안전경영으로 선도적 TOP(최고, 최상) 기업이 되자’는 행동기반 안전지침 모토인 ‘TOP(TOPEC Optimal Program) 안전경영’을 만들어 안전보건경영방침과 전사 안전보건목표에 담아 공표하고 추진해 왔습니다. 안전 로드맵 2차년도(2023)인 올해는 안전의식 변화와 자율성을 강조하고 안전실천! TOPEC5 다짐 캠페인과 현장단위 무재해 깃발 릴레이 운동을 전개하며 전 구성원 참여의 TOP안전경영 실천과 안전문화 기틀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재래형 재해가 끊이지 않고, 중대재해가 계속되고 있는 건설현장의 안전과 재해예방대책에 관해 말씀해주십시오.
건설현장 재래형 재해라 하면 과거 재해 통계도 추락재해 빈도가 가장 높아 반복형 재해, 후진국형 재해라고도 부릅니다. 사실 한국뿐 아니라, 안전 선진국들도 건설재해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 안전보건공단의 최근 3년간 중대재해조사 보고서 분석 결과를 보더라도 건설업 사고사망자수 50% 이상이 추락 사고입니다. 
산업경제 발전으로 건설공사는 더욱더 대형화, 고층화, 복잡화되면서 추락위험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은 당연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건설 현장에서 추락 사고를 예방하고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업종에 비해 독특한 건설생산 과정의 특성(일 단위 작업환경 특수성, 작업 자체 위험성, 복수 사업주 및 다단계 하도급구조, 작업자의 고용 불안전과 유동성 등)을 제대로 이해하고 근원적인 재해예방대책의 수립 및 시행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안전경영 리더십을 통해 기본적으로 관계 법령을 준수할 수 있는 구현 가능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위험성 평가를 바탕으로 PDCA 안전관리 활동을 일상화하고, 고위험 공종은 일회성 교육이 아닌 체계적인 반복 안전보건 교육과 현장 특성을 고려한 비상대응 훈련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건설현장의 안전 역량은 향상되고 중대재해를 슬기롭게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설안전에 대한 전무님의 신념이나 철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우리나라의 국가적 경제 지위가 2021년 7월 2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개발도상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하면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고사망 만인율은 고용노동부 발표 2021년 기준으로 OECD 38개국 중 34위입니다. 불명예스럽게 산업재해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삶의 질과 행복이 함께하는 참다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혁신적 안전 실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과거 기업에서 발생한 많은 중대재해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또 관련 안전보건 석사논문을 집필하면서 안전문화와 안전경영이 건설사업의 성공과 기업의 지속성장·수익실현을 위한 필수업무라는 확고한 인식을 갖게 됐습니다. 더불어 안전경영 리더십과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CM사의 전담안전조직을 맡고 있는 안전책임자로서 우리 사업장의 모든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근로환경 상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 활동과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PM기능<Performance(수행)+Maintenance(유지)>을 최적화하여 안전조직 리더로서 책임과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터에서 안전을 통해 누구나 삶의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지만, 오래도록 행복을 확보하는 것은 준비된 자가 실천으로 만나는 선택적 기회라고 믿습니다. 안전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으며 주인공으로 철저한 준비와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건설현장에서 모든 산업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해당 위험을 줄이고 허용할 수 있는 범위로 조치한다면 중대재해는 반드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토펙엔지니어링의 향후 안전분야 사업 확대 계획과 미래 비전에 관해 말씀해주십시오.
올 한해는 지난해 구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안정화하면서 안전 실천 실행력 강화로 조직 안전문화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2024년에는 탑다운 예방활동으로 업무 역량과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고자 본사 본부별, 현장별 안전보건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운영하는 한편 ESG경영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나눔 활동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안전로드맵이 완성되는 2025년에는 안전문화 정착과 함께 생명사랑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안전 콘텐츠를 발굴하여 사회적 책임기업으로 안전연계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토펙의 안전경영 비전은 ‘고객의 신뢰로 행복을 디자인하고 TOP 안전경영으로 미래 가치를 실현합니다’이며, 이를 위해 단계별 목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토펙엔니어링 경영책임자의 강한 안전경영 리더십과 조직 상호간 소통과 이해를 중시하는 조화로운 화합을 통해 전사 안전문화 형성이라는 최종의 목표가 달성된다면 비전의 실현은 미래 가치 이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안전정보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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