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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발전의 현재와 미래를 보다’

기사승인 2022.09.28  16: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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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

   
▲ 이흥교 소방청장과 참석자들이 대구 엑스코(EXCO)에서 ‘소방발전 4.0시대 도약하는 소방산업’을 주제로 열린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막선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사진 소방청
   
 

소방청은 지난달 2일까지 3일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소방발전 4.0시대 도약하는 소방산업’을 주제로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The 18th International fire & Safety Expo Korea 2022)를 개최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도 대구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소방산업발전을 통해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4년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357개사가 참여해 1,223개 부스를 운영했다.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한 4족보행 수색로봇, 수소드론 등 최첨단 소방안전 장비가 전시되고, 가상현실(VR)체험, 세미나, 수출상담회, 화재진압 드론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였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이 없는 클린 박람회 운영을 위해 ▲출입자 3단계 체크 ▲행사단계별 방역 ▲구역별 책임 담당자를 지정한 발열체크·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재난대응 로봇, 드론 등의 최첨단 장비를 전시하는 ‘소방미래비전관’이 운영됐으며, 4차산업 혁명과 디지털시대 소방의 미래 전략을 소개하는 컨퍼런스 등 43건 72개 학술대회·발표회도 열렸다.
이번 박람회 주제 중 가장 주목할 점은 소방미래비전관과 함께 선보이는 로봇·드론 특별 전시관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따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방용 드론과 로봇 및 IT 기술이 융합된 VR 등을 종합적으로 전시했다. 
방문객들은 현장 상황 파악 및 인명 검색을 위한 4족보행 수색로봇, 건물 내부 이동 감시 중 화재 발견 시에 즉각 작동하는 초기화재 진압로봇, 수난사고 시 수중 수색용 수중탐색 로봇, 붕괴사고 현장 등 탐색을 위한 협소공간 탐색 로봇, 장시간 현장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근육 피로감 완화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수소연료전지 탑재로 최대 120분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 소방 수색용 하이브리드 드론 등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완강기 탈출, 화재 상황에서의 소화기 사용법 등 가상 훈련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소방안전기술 발표회 및 구조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빅데이터 기반에 의한 소방미래전략 비전 및 ‘구조 대응체계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기술 세미나를 통해 2022년도 실용화 공동연구개발사업 및 기술기준 고도화 연구사업 성과 발표 및 토론회를 진행했다. 

   
▲ 이흥교 소방청장이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소방청

이번에는 소방산업 진흥에 주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중동에서 60개 업체 참가자와 외국 정부 대표단 및 주한 외국대사관 관계자 30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교류하는 자리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 및 동남아시아(베트남) 정부 대표단 등 5개국 30여 명을 초청해 소방산업 분야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소방 유관기관과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미국 FM(Factory Mutual, 화재 안전성 인증), 독일 Vds(독일 손해보험업자협회) 관계자를 초청해 K-소방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방용품 검사시스템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 해외 바이어 17개국 60개사를 초청해 국내 제조사 50개사와 1:1 상담을 주선하여 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실구매 성사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을 이용한 무역 절차 안내 등 해외 진출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화재진압에 필요한 새로운 첨단 소방장비를 직접 눈으로 보고 이를 이용해 진화 과정을 확인하고, 시·도 장비구매 담당자들이 소방장비의 실물 비교를 통해 우수장비를 보급하기 위한 소방장비 중앙품평회도 열렸다. 

   
▲ 이흥교 소방청장이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전시된 소방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소방청

야외시연장에서는 소방 방수 드론을 활용한 고층건물 화재진화 시연 및 연막탄을 사용해 차량 화재 상황을 재연한 뒤 질식소화 덮개를 활용한 전기 차량화재 진화 과정 등을 볼 수 있으며, 고성능화학차, 장갑로봇 소방차, 산불진화차 등 특수차량 시연도 진행됐다. 
행사 기간 내내 우수 소방장비를 선보이는 ‘소방장비 중앙품평회’를 개최, 총 101개 업체가 참가해 9개 분야 327종 1,287품목이 소개됐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로 소방산업 해외수출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목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시회를 마련한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소방안전전시회는 2015년 국제전시협회(UFI)인증을 획득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보했고, 현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5대 소방안전 전문 박람회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소방청은 8월 31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2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대회’를 개최했다.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대회는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새로운 유형의 화재에 대하여 효과적인 대응기술 개발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형창고 화재 ▲에너지 저장시설(ESS) 화재 ▲덕트 화재 등 3개 분야에 대한 현장 대응 전술 연구발표로 진행됐으며, 각 시·도 소방본부 19개팀이 참가한 1차 예선을 통해 대응분야별 3개팀씩 총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벌였다. 

   
 

대형창고 화재 대응분야는 창고 내 적재된 화물 등 높은 화재하중 및 다량의 유독가스 발생, 대규모·복잡한 공간(지하층 포함) 등 요인에 따른 화재진압대원의 안전확보, 현장 대응 취약점 분석 및 대응전술 개발 등에 대한 연구발표로 진행됐다.
에너지 저장시설(ESS) 화재 대응분야는 감전위험,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독성·가연성 가스로 인한 사고 위험, 소화약제 침투가 어려운 구조 등을 고려한 현장활동 및 조기진압을 위한 대응전술에 대해 발표했다. 
덕트화재 대응분야는 공장·음식점에 설치된 덕트 내 유분, 슬러지 등에 불티가 튀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폐쇄적인 덕트 구조 등 화재 특성을 분석해 조기진압을 위한 기술 연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한 자료들인 만큼 대응 기술, 전술로서의 효과성 평가와 현장 적응성을 분석해 소방력 운영과 화재 대응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정보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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